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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 광혜(19) 엄마

다시 방문하고 싶은 캐나다.


광혜는 초.중학교 과정까지 검정고시로 과정을 마치고 처음 고등학교를 갔고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캐나다 홈스테이를 추천받고 어려서부터 함께 홈스쿨하던 친구 해나와 또 다른 동생 혜나와 함께 캐나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조금이나마 말 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결정했지만 19세의(2006년생) 아들의 투덜대고 어린애 같은 모습에 캐나다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은 한국과 다르게 캐나다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주변분들의 태도에 광혜가 자신감을 많이 얻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인천공항을 떠날 때 기대와 자신감으로 떠났지만 막상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아들은 언어가 다른 새롭고 낯선 환경과 가족들에게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내 아들 특유의 친화력과 함께 편안게 맞이해준 줄리안과 캐서린 부부와 아이들(두 아들, 두 딸들) 덕분에 첫 날은 함께 피자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면서 캘거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여름은 짧기에 이 시기에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여행, 캠프, 축제, 등 많은 행사와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캐서린 가정은 10대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기에 좀 더 액티비티한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정규적으로 첫째 아들인 캐일럽과 축구 클럽에서 축구를 했으며 가끔 YMCA 시설도 이용하며 체력을 다졌고 특별한 일정이 없는 오전에는 캐서린과 영어공부를 틈틈히 했으며 주일에는 교회에 가서 한국과는 다르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찬양하며 예배드렸습니다.


휴가때는 홈스테이 가족과 처음 벤프를 방문하여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경관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며 가는 중 그 곳에서도 잘 볼 수 없는 곰(글리즐리 베어)을 보는 특별한 시간도 갖었습니다. 그 후에도 광혜는 밴프를 첸이라는 중국 친구와 하이킹으로 한 번, 코디님과 한국 친구들과 한 번 총 3번이나 더 갔다왔기에 더욱 특별한 곳으로 여깁니다.

그 밖에도 다른 홈스쿨 가정 방문, 갤거리 다운타운 방문, 캐나다 데이 (7/1캐나다 건국일), 카나나스키스에 있는 호수 방문, 캘거리 스템피드(캘거리 축제) , River Edge Camp(성경공부 예배 묵상. 기도모임 액티비티 ), 오코톡스에서 홈스쿨하는 친구들 만남 등 많은 활동을 하며 지내나보니 어느덧 12주간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아쉬운지 다시 방문하겠다고 하더군요.


광혜의 캐나다 캘거리에서의 12주간의 경험은 캐나다의 자연, 문화, 그리고 외모와 환경은 다르지만 주님을 향한 믿음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했으며 무엇보다 집에서는 막내인 광혜가 홈스테이 가정의 동생들을 나름 챙기고 생각하는 모습 등을 보며 이번 캐나다 방문으로 영어 향상을 넘어 세상을 향한 마음과 시야가 좀 더 넓어지고 멀리 바라보며 여유를 갖게 된 것 같아 의미있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좋은 경험이 한국에서의 삶까지 이어져 밴프의 자연처럼 넓고 아름다운 주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품고 성장하는 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여정을 인도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끌어 주신 코디님들과 줄리안과 캐서린 가정과 그 밖에 기도와 관심과 배려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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