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 요한(13) 엄마
- chheduadm
- 2월 7일
- 2분 분량
홈스테이 후기 (고요한 엄마).
1.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겨울에 호주 여행을 결정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한이가 홈스테이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여행지를 캐나다로 변경했습니다.
요한이가 지냈던 오코톡스 마을에서 2일 밴프에서 2일을 같이 경험하여 셸리 가정이 요한이를 얼마나 따뜻하게 대해 주었으며 가족같이 생활해왔고, 요한이가 그 안에서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며 12주를 지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헤어질 때 더 마음아프고 서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요한이 동생과도 만나자마자 친하게 잘 대해주었고, 요한이 동생도 한국에 와서는 "사일러스 보고싶다"라고 할 정도로 기억이 남는 4박 5일이 되었습니다. 사일러스는 이든이가 다음시즌에 홈스테이를 하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로도 했습니다.
처음 캐나다에 가서 모든 것이 낯설었을 요한이에게도 그렇게 해주었을 것을 생각하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걱정이 많은 편이라 어떤 가족을 만날지.. 서양인들은 차갑지 않을지.. 이런 부분이 걱정이 많이 됐는데 그게 기우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정해주신 셸리가족 아이들과 요한이의 케미가 너무 잘 맞아서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여 잘 배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밴프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분홍색 사탕가게가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나와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특히 세일라는 너무 너무 귀여웠는데 요한이를 많이 좋아해주는 귀여운 여동생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한이는 (진담인지 농담인지) 세일라 너무 귀엽다며.. "어린 동생 하나 낳아줘"라고 장난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세일라는 허그를 좋아하는 정말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2. 신앙
요한이는 캐나다에서 유스모임 및 교회모임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과 동시에 아이들과 유대관계를 맺으면서 신앙이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일 늦잠자며 지각하던 교회도 알아서 일어나서 가고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12주 동안 많이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따뜻한 가족들과 신앙속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한 것들이 요한이의 신앙을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기회로 자립심을 키우며 신앙에서도 부모님의 신앙이 아닌 "자신의 신앙"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3. 영어
요한이는 한국에 돌아와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예전보다 수월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고 집에 돌아온 후 몇일 못 쉬고 바로 개학이었는데, 방학 숙제 중에 "영어독후감" 숙제가 있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영어책 읽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텐데, 이번에는 책을 읽기 시작할때도 부담없이 시작했고 정말 책을 읽듯이 공부가 아니라 책의 스토리를 읽으면서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이 이부분인 것 같습니다. 영어에 대한 부담을 이겨냈다는 점이요.
영어를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또다른 언어로 받아들이고 그 언어로 말을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생각하며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이해하는 속도도 더 빨라진 것 같습니다.
물론 영어 실력자체도 향상 되었는데 특히 리스닝 부분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독해 속도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부담을 가졌었는데 이제는 모르는 단어를 두고도 문맥을 보면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그 단어를 유추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12주만 지냈다기에는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다시한번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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