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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주화(12) 엄마

최종 수정일: 2월 7일

아이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주화가 캐나다에서 3개월간 홈스테이를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일정은 3개월 이상 준비가 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고, 급작스럽게 결정한 것이기도 합니다. 아임홈스쿨러 단톡방에서 2025년 상반기 캐나다에 다녀온 광혜, 혜나, 해나 학생의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면서, 좋은 활동이지만 공교육에 다니는 주화로서는 막연하게 불가능한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학생들이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사진과 글을 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주화에게 캐나다홈스테이 프로그램에 대해 보여주고 참여를 권유했습니다. 남편이 학교 수업에 빠지면서 이런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기에 막연히 하나님께 ‘저도 주화를 보내보고 싶어요’라고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주화가 캐나다에 가게되었습니다. 참여 가정 OT를 하고 개별 가정 면담을 통해 주화가 3개월간 머물게 될 가정이 정해졌습니다. 캐나다에서 삶을 경험하길 원했던 것은 언어를 배우는 것도 있었지만, 주화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며 다양한 활동을 하며 부모가 없이도 스스로 생활해보길 원하는 마음이 조금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반면, 어린 자녀를 타국의 한 가정에 3개월간 보낸다는 것에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장님의 이야기도 듣고 다녀온 학생들의 후기를 찾아보며 걱정은 내려놓고 아이를 응원하고 기도하며 캐나다로의 출국을 준비하였습니다..

 

주화가 간 가정은 5남매를 키우는 패트릭과 테레사 가정이었습니다. 18세, 16세 형제와 14세 쌍둥이 자매 그리고 6세 남자아이가 있는 목사님 가정이었습니다. 주화가 캐나다에 가서 처음 맞닥드린 과제는 혼자 힘으로 일상을 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집안일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홈스쿨을 하는 아이들의 일상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 주화에게는 큰 과제였습니다. 현수 대표님과 찬양 코디님께서 세심하고 면밀하게 도와주신 덕분에 주화가 캐나다에 간 후 2주가 지난 즈음부터는 테레사 가정에서의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화는 평일 오전에 같은 교회에 다니는 홈스쿨 학생들과 테레사의 집에서 세계사 및 미술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Arden과 Presley(쌍둥이 자매)와 다른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만들거나 여자아이들 놀이를 하기도 하며 때로는 스케이트를 타거나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막내 Ben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보드게임과 공놀이를 한 것이 즐거웠다고 이야기합니다. 한국의 동년배와는 다른 캐나다 친구들의 순수함이 주화는 신선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캐나다의 자연이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주화는 캐나다의 겨울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캐나다에서 다른 가정에서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가족구성원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무엇을 주의해야 할지를 배웠습니다. 부모를 떠나서 혼자서 살아보는 경험과 영어로 상대방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서 돌아왔습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3개월이라는 시간이 금새 지나가는 경험을 하면서 저도 아이를 더 알아가며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캐나다 홈스테이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테레사가정의 가족들이 주화를 사랑으로 돕고 이해해주고 기다려 주었던 주화의 성장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마다 시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으로 돕는 손길을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구 반대편, 부모의 도움이 미칠 수 없는 곳에 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지내게 하신 테레사와 CHH,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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